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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삼천당제약(000250)이 계약금만 5천만유로에 달하는 대규모 바이오시밀러제품 공급의 본계약을 앞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11월 27일 해외 제약사와의 황반성변성 치료제(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제품 공급 및 독점판매권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가계약(Binding Term Shee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계약은 2월중 체결된다고 밝힌바 있다.
계약금은 5000만유로(약 690억원)로, 향후 10년간 유럽 15개국(프랑스, 독일, 영국 스페인등)에서 발생하는 순매출의 50%를 지급받는 조건이다. 아일리아는 원래 독일 바이엘과 미국 리제네론이 공동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로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에 문제가 생기는 퇴행성 눈 질환이다.
본계약이 체결될 경우 받을 계약금은 삼천당제약 지난해 매출의 40%를 넘는 규모로 매우 큰 계약이라 할 수 있다.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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