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LG전자(066570)가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OS를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인 ‘브이엠웨어 스위치(VMware Switch)’를 북미시장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가상화 솔루션 분야 대표 기업인 미국 VMware,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협력해 지난해 하반기 미국시장에 출시한 ‘인튜이션’(국내 모델명 ‘옵티머스 뷰’)으로 ‘브이엠웨어 스위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브이엠웨어 스위치 솔루션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OS를 개인용과 회사 업무용으로 나눠, 개인 OS에서는 사용자가 마음껏 스마트폰을 즐기게 하도록 했다.
회사 OS에는 업무용 앱, 회사 정보들을 담을 수 있다. 즉 개인 사생활을 보호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업 보안 이슈까지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업들이 가상화 솔루션을 이용하려면 브이엠웨어와 계약을 맺고, 이 솔루션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직원들이 사용하면 된다.
LG전자는 4월 중순부터 버라이즌에 공급하는 인튜이션에 ‘브이엠웨어 스위치’ 솔루션을 탑재하기 시작했다.
LG전자는 향후 출시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도 가상화 솔루션을 탑재하고, 다른 이통사로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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