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 cloud(대표 윤동식)가 한국은행과 국내 1호 ‘공공 DaaS(Desktop as a Service)’ 계약을 체결,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VDI)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관의 공공 DaaS 도입은 한국은행이 최초다.
그동안 공공·금융 기관은 일반 기업 대비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다루고 있어 관련법에 따라 구축형 VDI를 이용해야만 했다.
kt cloud ‘공공 DaaS’는 공공·금융 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국가가 지정한 보안 규격을 충족하면서, 시간·장소·단말 제약 없이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kt cloud의 공공 DaaS는 VDI 시장에서 성능과 기능이 검증된 솔루션인 틸론 가상화 프로토콜(틸론 D스테이션9.0) 기반으로, ▲보안성 ▲비용 효율성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기존에 대비해 공공 DaaS는 도입 기간과 비용이 들지 않고,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해 기관의 업무·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 오진석 IT기획부장은 “kt cloud의 공공DaaS 인프라를 이용하여 인터넷 망분리 VDI서비스를 제공받는다”며 “DaaS 플랫폼은 클라우드 사업자가 구축·운영하고 한국은행은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서비스 이용 요금만 지불하는 형태로 시범운영 후 단계적 확산을 검토할 것”이라 말했다.
kt cloud 남충범 Cloud본부장은 “한국은행과 같은 보안성과 안전성이 중요한 공공·금융 기관의 공공 DaaS 도입으로 국내 공공DaaS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어온 kt cloud가 앞으로도 공공 DaaS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리서치전문기관 가트너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중 DaaS 부문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국내 DaaS 이용자 지출 규모는 2525만달러(약 330억)을 돌파해 ’26년에는 4964만달러(약 648억)에 육박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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