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2%, 영업이익 305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개선은 TV 부문 출하량 증가에 따른 믹스(Mix) 개선과 8세대 일부 라인의 감가상각 종료에 따른 감가상각비용 감소가 주요 원인. 또한, 최근 엔화 약세 흐름도 일정부문 원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원재료 중 엔화결제 품목인 글래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19%다. 엔/달러 환율이 지난해 4분기 평균에 비해 약 25% 약세가 진행돼 산술적으로는 3%의 원가절감효과가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와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가 조정받고 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신제품은 3분기부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패널가격이 횡보하고 있어 수요 약세에 대한 우려도 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경쟁업체들은 TV 부문에서 경쟁력을 상실해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어 이 역시 한국업체들에게 유리한 상황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8000원(-22%QoQ), 영업이익 1513억원(-74%QoQ)으로 계절적 요인과 일부 고객사의 재고조정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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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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