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 C&C가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 이타서울(대표 한유사랑)과 ‘ESG가치 창출 확산 위한 행가래-데이터플로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이타서울은 데이터플로깅을 통한 환경정화 캠페인을 주도해 온 국내 대표 기부 스타트업이다. 참여자가 쓰레기 수거 활동 내용을 이타서울이 개발한 데이터플로깅 웹앱 ‘이타시티’에 기록하면 탄소 절감량, 미세플라스틱 방지량 등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양사는 SK C&C가 개발한 생활 속 ESG 실천 앱인 행가래에 이타서울 데이터플로깅 기능을 탑재한다.

먼저 SK C&C 구성원을 대상으로 행가래 데이터플로깅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행가래’를 도입한 기업·기관·학교 60여곳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행가래 앱은 SK C&C에서 2020년 7월에 첫 선을 보인 생활 속 ESG 실천 앱이다.

이타서울은 자체 운영하는 자연정화 캠페인과 청년 지원 캠페인에 행가래를 도입해 ESG 실천 활동 범위를 넓힌다.

캠페인 참여자들과 함께 기획한 ESG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되는 각종 ▲ESG 실천 활동 ▲사회적 기부 ▲자원봉사 활동 등 캠페인 주요 성과를 행가래 앱에 기록·관리한다.

이외 양사는 그 동안 펼쳐온 ESG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한 ESG 실천 성과 데이터를 활용해, 한층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 개발에도 힘을 모은다.

이타서울 한유사랑 대표는 “협약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자립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기부활동을 연결시키는 등 사회적 가치를 확대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K C&C 김성한 SV담당은 “이번 이타서울과 협업을 통해 플로깅 참여층이 확산되는 것은 물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로깅 성과도 측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여러 기업·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Digital 기반 ESG 실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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