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의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라이프 상품을 모아 선보이는 ‘직잭라이프’ 입점 브랜드가 1000개를 돌파했다.

지그재그는 올해 초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후 지난 8월 가구, 가전, 조명, 홈데코 등 라이프 상품을 모은 ‘직잭라이프’를 정식 오픈한 바 있다. 정식 오픈 당시 600개로 시작한 라이프 브랜드 수는 이후 빠르게 증가해 최근 1000개를 돌파했다. 현재 기준 약 1100개의 라이프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거래액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3분기 라이프 상품 거래액은 시범 운영 기간이던 지난 2분기 대비 150% 신장했다. 11월 거래액도 정식 오픈 시기인 8월과 비교해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오픈 당시 중점적으로 선보였던 디지털 액세서리와 가전에 이어 하반기에 패브릭 및 키친 대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하며 거래액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문구, 홈트레이닝 등 품목이 더욱 다양해졌다.

현재 패브릭 품목 중에는 믹스앤매치, 플로라침구, 데코뷰, 마틸라 등의 브랜드가 인기며, 키친 브랜드로는 캅카, 패브릭포터리, 락앤락 등의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 브리츠, 소니 제품은 물론 우먼스 9999, 어프어프, 위글위글 등의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지그재그에 입점해 있는 패션,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도 진행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의 주 고객층인 2030 여성 중심의 라이프 상품 큐레이션을 선보인 결과 직잭라이프 거래액에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입점해 있는 패션, 뷰티 브랜드와 라이프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패션 및 뷰티 상품 빅데이터와 연계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등을 도입해 차별화를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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