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카타르항공은 국제 노선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부터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그리고 미주 3개 대륙의 노선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카타르항공의 최고경영자(CEO) 아크바르 알 바커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 관광 산업 전시회(Arabian Travel Market)’에 참석해 노선 확장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노선 확장을 통해 카타르항공은 아프리카대륙의 자사 20번째 노선인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볼레 국제공항에 오는 9월 18일부터 신규 취항한다.
10월 28일에는 필리핀의 클락 국제공항이 새로운 취항지로 추가될 예정이다. 또 내년 3월 1일부터는 최근 추가된 시카고 노선에 이어 카타르항공의 5번째 미국 노선인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신규 취항한다.
뿐만 아니라 카타르항공은 신규 노선 취항과 수용력 증대라는 국제 노선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파키스탄 지역 노선을 주 17회에서 28회로 확대 운영한다.
카타르항공의 최고경영자(CEO) 아크바르 알 바커는 “전 세계적으로 항공 업계가 긴축 경영을 펼치며 감편하고 있는 반면, 카타르항공은 지속적으로 도하를 기점으로 한 글로벌 노선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노선 신설과 더불어 카타르항공이 글로벌 노선 경쟁력을 더욱더 강화하고 향후 다양한 노선들을 발굴해 더 많은 여행객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현재 123대의 최신 항공기로 유럽, 북·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 걸쳐 126개의 주요 비즈니스와 레저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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