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는 3분기까지 외형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불소)의 흥행 여부가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외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기존 출시된 게임들의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와일드 스타’와 ‘블소’의 중국 출시 이전까지는 외형 성장의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공 연구원은 “중국에서 ‘블소’가 여전히 기대작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톱라인 성장없이 신작 출시 기대감만으로 주가 상승이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면서 “결국 중국에서 ‘블소’의 흥행 여부가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
이어 공 연구원은 “출시 초반 마케팅 효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블소’의 흥행은 전적으로 텐센트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블소의 3분기 중반 출시, ‘와일드 스타’의 4분기 출시를 가정해 올해 매출액은 7944억원(+5.4% YoY), 영업이익은 2211억원(+46.2% YoY)이 전망된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은 1,839억원(+31.0% YoY), 영업이익은 555억원(+34.8% YoY)을 기록했다. ‘리니지’가 660억원(+51.3% YoY)을 기록하며 선전한 반면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불소)의 매출은 165억원(-38.7% QoQ) 으로 하락추세가 지속됐다.

‘길드워2’ 패키지 매출은 364억원(-69.4%QoQ)을 기록했고 일부 게임들의 해외 서비스가 종료되어 로열티 수입은 107억원(-36.3% QoQ)으로 감소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