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의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겨울 아이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11월 30일 당일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이 일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특히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지난 3일(11.28-30)간 직진배송 구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패딩 거래액이 전 주 동기 대비 2배 이상(12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장갑 거래액은 357%, 겨울 모자는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진배송은 서울 지역에 한해 오후 1시 전까지 주문 시 당일 도착, 오후 6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도착하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이번 한파에 서울권 고객들의 겨울 패션의류 및 소품 재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갑작스러운 한파에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하루만에 보온 아이템을 준비할 수 있는 직진배송 서비스에 수요가 몰리며, 11월 30일 직진배송 거래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월 한달 기준 직진배송 거래액도 출시 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주춤했던 한겨울 상품 수요가 이번 한파 이후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당일 배송이 아니더라도, 지그재그 내 관련 상품 거래액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3일 간 지그재그 내 장갑 거래액은 전 주 대비 698%, 귀마개는 295% 늘었으며, 패딩 거래액도 68% 증가했다. 코트, 니트, 기모 슬랙스 등도 지난 주 진행한 ‘블랙위크' 기간과 비슷할 정도로 높은 거래액을 유지하고 있다.

겨울 아이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그재그는 12월 4일까지 직진배송 내 겨울 아이템을 모아 최대 52% 할인 판매한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한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12월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할 예정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가 있을 때마다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당일배송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직진배송 내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다양한 상품을 구비해 지그재그 고객들이 필요한 상품을 바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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