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오는 2025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가 의무화되면서 ESG경영이 기업의 필수 이념으로 자리잡았다. 이 가운데 상상인의 자회사 상상인인더스트리(SangSangin Industry, 구 DMC)가 내부 구성원을 위한 맞춤형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눔활동을 전개하는 등 ESG경영 중 사회책임경영(S)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 김해에 있던 본사 위치를 전남 광양으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이 대거 이동했고 외국인 직원들도 늘었다. 연고가 없는 지역로 이동하게 된 직원들과 다양한 종교를 가진 외국인 노동자들의 수요에 맞춰 상상인인더스트리는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다.

또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월요일과 금요일의 출퇴근시간을 조정했다. 월요일은 출근시간을 2시간 늦췄고 금요일은 퇴근시간을 2시간 앞당겼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주말 동안 고향에 방문하거나 취미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내부 구성원뿐 아니라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지난 12월 말 총 330여명의 협력사 직원들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하는 등 협력사 나눔활동을 실시했다. 이 선물세트는 돼지고기를 비롯한 전남 광양시의 지역 특산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하던 2020년에는 ‘착한 상상인 소비자 운동’을 상상인 그룹 차원에서 실시했고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총 5000만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을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고 조기 소진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주면서도 직원들의 복지도 향상시키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김동원 상상인인더스트리 대표는 “직원들이 즐겁게 일을 하고 그에 맞는 보상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복리후생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여기가 내 가정이나 똑같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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