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적자폭이 축소됐다. 토스뱅크는 금융계·금감원 출신의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금융혁신과 소비자보호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 상단이 11%를 넘어섰다. 한편 검찰은 우리은행 700억 횡령 사건의 조력자 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토스뱅크, 적자폭 축소…업계·금감원 출신 사외이사 선임
토스뱅크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건호 금융혁신연구회 대표를 사외이사에, 박세춘 법무법인 화우 상임고문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 선임했다. 이와 함께 입사 1주년을 맞아 임직원 47명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48만7000주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토스뱅크는 3분기 당기순손실 476억원을 기록했다. 적자폭이 2분기 589억원 대비 113억원 축소됐다.
◆은행 신용대출 평균금리 상단 11% 돌파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상단이 11.10%를 기록했다. 30일 기준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0월 국내 18개 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5.74~11.10%로 집계됐다. 반면 예금금리는 4%대로 내려갔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은행채 발행과 수신금리 인상을 자제하면서도 기업대출은 오히려 독려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금감원, ‘불완전판매 정보 공유’…금융사 내부통제 강화
금융감독원은 불완전판매 관련 정보를 사전에 공유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감원은 금융회사로부터 투자자정보를 전달 받아 불완전판매 우려가 큰 경우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후적 감독에 활용해왔다. 이번 방침으로 금융회사 스스로 판매정ㅂ조 및 판매과정의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출물량·금액지수 모두 하락전환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10월 수출물량지수는 116.43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 하락했다. 4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수출금액지수는 1년 전보다 7% 가까이 떨어졌따. 또 2020년 8월 이후 2년 2개월만에 최저치이기도 하다. 반면 10월 수입물량지수는 130.29로 전년 동월 대비 5.3%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약 10% 올랐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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