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총재 김중수, 이하 한은)이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로 인하했다.

한은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 4월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이후 동결된 기준금리를 7개월만에 인하를 단행 한 것.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2분기 경제성장의 둔화 우려, 개성공단 인력 철수는 물론, 원/엔 환율 하락 등으로 수출 환경이 악화될 것을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장단기 금리가 역전이 지속되고 있어 금융기관의 건전성 등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한은은 이런 대내외 경기 우려와 함께 정부의 정책 공조도 피할 수 없었던 것이 부담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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