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DL건설은 이달 ‘메타버스(Metaverse)’ 기술을 활용한 전사 안전보건 교육용 가상공간인 ‘메타 에듀 센터(Meta Edu Center)’를 오픈했다.

메타버스란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비대면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기도 하다.

이번 오픈에 앞서 DL건설은 지난해에도 전사 안전경영워크숍을 메타버스를 통해 진행했으며올해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바 있다.

메타 에듀 센터에 방문을 원하는 임직원은 지정된 주소를 통해 접속한 후 아바타를 생성하면 된다. 해당 공간은 ‘집체 교육’과 ‘상설 교육’이 병행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집체 교육은 동시접속 최대 250명 수준의 워크숍이 진행될 수 있는 ‘웨비나 홀’과 그룹 별로 실시간 토의가 가능한 ‘그룹 토의실’로 구성됐다.

상설 교육의 경우 ▲안전의식 강화 ▲가설구조물 ▲건설장비 ▲산업보건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에서 진행된다.

향후 DL건설은 오는 12월 1일부터 진행되는 ‘동절기 비대면 안전교육’을 메타 에듀 센터를 통해 진행하며 이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교육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메타버스 활용이 이벤트성 혹은 1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향후 안전보건 분야의 성과평가 및 우수사례 공유, 임직원과의 소통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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