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프리스케일 반도체가 아시아지역 경영진 변화를 통해 매년 10%대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이 지역 시장 강화에 나선다.

프리스케일은 최근 그동안 아시아지역을 담당해 온 조 유 사장을 아태지역 담당 회장으로 승진시켜 이지역의 장기적 성장 전략 수립과 지역내 핵심 비즈니스 이슈 및 대 정부 관계업무를 담당케 하고 아시아지역 영업 및 마케팅 총괄 사장으로 시장에 밝고 경영 및 마케팅, 영업력 등을 두루 갖춘 카이 왕 박사를 새롭게 영입했다.

프리스케일의 이같은 변화는 전체 매출액 중 47% 정도를 아시아지역이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아 핵심시장으로서의 역할이 중차대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취임 후 첫 한국을 방문한 왕 사장은 삼성동 인터콘텐탈호텔에서 기자들과의 만남을 갖고 앞으로 아시아지역 시장에서의 프리스케일의 행보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반도체시장이 유럽이나 북미지역에서 연간 3∼4%대의 안정적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아시아지역은 10%대의 고속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같은 성장은 한국을 비롯 중국·인도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15~16%대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소비가전·자동차분야 반도체 시장이 견인차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으로 이 부문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프리스케일은 아시아 시장이야 말로 매우 중요한 거점지”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프리스케일은 기업 성공 3대요소로 지목되는 기술력과 운영효율, 고객중심 지원에 타깃을 맞춘 아시아지역 세일즈마켓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지역 시장 강화 전략으로 ▲포괄적 레퍼런스 디자인 공급 ▲국가별 지역내 독립된 디자인 센터내 전문인재 등용 ▲특화된 기술의 새로운 제품 도입 ▲시장 공급 주도 등을 언급했다.

왕 사장은 특히 한국시장은 아시아시장에서도 비중이 매우 크다는 것을 강조하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고객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임을 밝히기도 했다.

“삼성, LG, 현대 등에 파견하는 기술 지원 엔지니어(FAE)와 한국사무소의 기술 인력 보강으로 고객사가 안정적인 완제품 출시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 단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왕 사장은 중국 전자과학대학과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전기공학 및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으며 브로드밴드 커뮤니케이션과 멀티미디어, 컴퓨팅 및 반도체 산업 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지난 8월 프리스케일 합류직전까지는 브로드컴에서 범중국 지역 총괄 책임자로 영업 및 마케팅을 진두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