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이용자가 휴대전화를 분실했을 때 개인정보 노출 없이 휴대전화를 습득한 사람과 손쉽게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해 주는 ‘분실폰 찾기 서비스’를 6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분실폰 찾기 서비스는 고객센터를 통해 분실신고를 하면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초기화면에 ‘분실신고가 된 휴대폰이니 주인을 찾아 달라’는 안내문구와 함께 ‘휴대폰 주인에게 연락하기’ 버튼과 긴급전화 버튼만 표시되고, 이 외 모든 기능은 자동으로 잠금 상태로 전환된다.

‘휴대폰 주인에게 연락하기’ 버튼을 누르면 휴대폰 주인이 분실신고 시 지정한 긴급 연락처로 전화가 연결된다. 이 때 해당 번호는 표시되지 않아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이 없다.

휴대전화를 주운 사람 역시 주인의 연락처를 찾기 위해 고민하거나, 자신의 전화로 연락을 취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긴급전화 메뉴에 ‘습득폰 신고센터 연결하기’ 기능이 탑재돼 있어, 휴대전화를 주운 사람이 직접 주인과 만나지 않고도 근처 대리점이나 경찰서를 통해 돌려줄 수 있도록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만일 분실 7일 이후에도 습득 연락이 없을 경우에는, 통화 기능까지 모두 차단돼 원치 않는 과금 발생 위험을 방지해준다.

SK텔레콤은 분실폰 찾기 서비스 기능을 삼성전자 갤럭시S4(SHV-E300S)단말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에 모두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기 출시된 LTE 스마트폰에서도 해당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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