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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노숙인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한다.

이번 기부금은 혹한기를 대비해 노숙인들을 위한 방한복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LH는 지난해 12월에도 혹한기를 대비해 노숙인 방한복을 기부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 바 있다.

LH는 이번 방한복 전달 시 주거상향 정보를 함께 제공해 노숙인들의 공공임대주택 이주와 정착을 지원하고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LH는 비주택 거주자, 재해우려 지하층 거주자 등 주거취약계층을 LH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도록 돕는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정부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LH는 지난 2020년에 5502 가구, 2021년에는 6026 가구를 지원하는 등 지난해까지 주거취약 2만 4000가구에게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올해는 7000가구를 목표로 주거상향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노숙인에게 겨울은 특히 길고 힘든 계절”이라며 “앞으로도 노숙인협회 및 지원시설과 긴밀히 협조해 필요를 살피는 한편 주거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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