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전남 장흥군 장흥다목적댐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등급이 B등급(양호)으로 평가됐다.
B등급은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지만 시설물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고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장흥다목적댐은 5년 전에도 같은 B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06년 9월 준공된 장흥다목적댐은 총저수량 1억9100만㎥ 규모의 다목적댐으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제1종 시설물이다.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이번 정밀안전진단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새롭게 법으로 규정된 성능평가도 함께 실시됐다.
특히 성능평가는 시설물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안전성능, 내구성능, 사용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절차로 시설물의 사용자인 국민의 이용 편의를 위한 수요, 용량, 미래 예측 등을 고려하게 된다. 장흥다목적댐은 이 성능평가 결과를 반영한 종합성능등급도 B등급으로 평가됐다.
시설물 관리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는 5년전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제시된 댐 시설물 유지관리 방안을 적극 이행함으로써 B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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