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기존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형태로 신분 확인을 받을 수 있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PASS앱에서 제공한다.

통신3사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의 개통식 행사를 통해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정식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앞서 통신3사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지난 10월 25일 PASS앱에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사전 오픈하고 베타 테스트를 거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바 있다.

PASS에 탑재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민간 사업자 최초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인 서비스다.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CGV, 식당 등 일상 생활에서 성년자 여부 확인 ▲국내선 공항 탑승 수속 및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권 구매 및 탑승 시 신분 확인에 이용 가능하다.

또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 민원서류 접수 및 자격을 인정하는 증서 발급 시 신분 확인 ▲사인 간 계약이나 거래 시 본인 여부 확인 등에도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통신3사는 신분 도용 등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본인 명의로 개통된 스마트폰 1대에서만 이용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화면 캡쳐 차단 및 QR무늬 초기화 등 보안을 강화했다.

통신3사는 지난 20년 6월 선보인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 이어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 시장의 선두 주자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현재 PASS 앱 이용자는 3600만 명,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이용자도 470만 명이다. 통신3사는 이번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오픈으로 모바일 신분증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신3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PASS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좀 더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분 확인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PASS를 통해 국민들이 다양한 신분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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