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캄보디아은행 본점에서 열린 KB스마트론 신규고객 기념 행사에서 장용재 KB캄보디아은행 법인장(오른쪽)과 고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KB국민은행은 자회사인 KB캄보디아은행의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KB스마트론’이 1000만달러(137억 3200만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KB스마트론’은 비대면 본인 인증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최대 3만달러(4119만 6000원)까지 신청할 수 있는 무보증 신용대출 상품이다. 현지 은행에서 통상 1~2주 소요됐던 대출 심사기간을 5~10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캄보디아 우량 직장인 등 현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1년만에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서 모바일 금융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비대면 상품으로 디지털 금융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월에는 ‘리브(Liiv) KB 캄보디아(Cambodia)’ 앱(App)을 통해 계좌를 신규할 수 있는 비대면 예금계좌 서비스를 개시했고 현재 비대면 급여이체 신용대출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마트론은 징구서류나 내점절차 등 대출 프로세스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캄보디아 현지 금융시장의 어려운 점을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호평을 이끌어낸 좋은 사례이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