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후석 두산퓨어셀 부사장(왼쪽), 이대식 두산건설 본부장(왼쪽 두 번째), 백흠정 SK가스 부사장(왼쪽 세 번째), 강기정 광주시장(왼쪽 네 번째),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다섯 번째), 김희주 에너지인프라 대표(왼쪽 여섯 번째), 이형국 빛고을에코에너지 대표(왼쪽 일곱 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있다 (두산건설)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광주 빛고을에코에너지발전소의 준공식이 열렸다.

빛고을에코에너지는 광주광역시 치평동 제1하수 처리장 부지인근 유휴부지 1만5843㎡에 한국중부발전, 두산건설, SK가스 등이 출자해 설립했다.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연료의 화학적 에너지를 전기와 열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장치다. 미세먼지의 주요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분진 등이 발생하지 않아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발전원이다.

지난 2021년 2월에 착공한 빛고을에코에너지 발전소는 총사업비 815억원이 투자된 대규모 사업이다. 해당사업은 LNG-LPG 듀얼모델을 적용해 연료가격 상승 등의 변동에 탄력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발전용량은 12.32MW(0.44MW X 28기)로 시공됐다. 이는 연간 3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9만5천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또 발전소에서 발생한 2만2000Gcal의 열은 상무지구내 26개 공공기관 및 아파트에 공급된다.

이는 기존 화력발전 대비 약 12,58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성인 13만여명이 호흡할 수 있는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어 광주시 대기질 개선 또한 기대된다.

두산건설은 “연료전지사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소경제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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