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올해 하반기 가장 주목을 받는 ‘한남2구역’ 수주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 소속 아르바이트 직원이 한남2구역 부재자 투표 현장에 몰래 잠입해 전산에 손을 댔다는 의혹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건설은 데건설은 해당 사건에 대해 용산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하는 등 싸움이 더욱 격해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덴마크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사업’ 협력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에 있는 자회사 두산비나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산비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스테드가 진행하는 동남아, 아태지역, 유럽 등 전세계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Monopile)’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노파일은 대형 후판(두꺼운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수면 아래 지반에 설치해 해상풍력발전기를 고정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제작 및 설치가 비교적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건설‧대우건설, 때 아닌 한남2구역 ‘산업스파이’ 공방…시공사선정은 언제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때 아닌 한남2구역 ‘산업스파이’ 공방전이 펼쳐졌다. 대우건설 소속 아르바이트 직원이 한남2구역 부재자 투표 현장에 몰래 잠입해 전산에 손을 댔다는 의혹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주차안내와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부축하기 위해 일일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현장에 투입했다. 롯데건설은 아르바이트생이 조합원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 조합 컴퓨터에서 전산작업을 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 “대우건설은 3번이나 해명을 번복했을 뿐만 아니라 진술이 모두 다르다”며 “중대한 범죄 행위에 대해 해명을 요구할 예정이며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우건설도 “롯데건설에 유감을 표한다며 롯데건설이 지속적인 음해와 의혹제기를 하고 있다”며 “롯데건설에 대한 수많은 의혹들이 있음에도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고 의혹제기가 한남2구역 사업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기때문에 지금이라도 롯데건설이 조합의 지침을 준수해 공정하고 올바른 입찰 진행에 따라줄 것을 요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쌍용건설,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응급처치교육’ 실시
쌍용건설은 지난 1일과 3일, 총 2일간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응급처치교육원 소속 강사의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한 직원들은 20~30대가 대다수였지만 40~50대도 참여해 교육에 임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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