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은 1분기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25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711억원)보다 45.3% 감소했으나, 전 분기(1540억원) 대비로는 67.2% 증가한 실적이다.

기업은행(개별기준)의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1288억원) 대비 1461억원(113.4%) 증가한 27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849억원 줄어들고, 일반관리비가 514억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중소기업 이자부담 완화를 위한 중기대출 금리 인하 및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1.98%) 대비 0.03%포인트 하락에 그친 1.95%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점유율은 2012년 말 22.5%에서 ’13년 3월말 22.6%로 늘어나,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05.8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9조원(+1.8%) 증가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2%포인트 늘어난 0.83%(기업 0.87%, 가계 0.65%)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1%(+0.04%포인트)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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