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著 타인의 마음 표지 (샘터 제공)

(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인간의 심리를 명쾌하게 전달하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과 tvN ‘책 읽어드립니다’ ‘어쩌다 어른’의 제작팀이 만든 CJ ENM 디지털 지식 플랫폼 ‘사피엔스 스튜디오’가 만나 제작한 ‘타인의 심리 읽어드립니다’가 책으로 출간됐다.

‘타인의 마음’(샘터)은 구독자 165만 명을 보유한 지식 큐레이팅 유튜브 채널 ‘사피엔스 스튜디오’의 인기 콘텐츠인 ‘타인의 심리 읽어드립니다’를 바탕으로 한 책으로, 영상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을 담아 깊이를 더했다.

책은 나를 힘들게 하는 타인들의 말과 행동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그 내면의 심리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그들을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쉽게 알려 준다.

이 책에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틈만 나면 남 욕을 하는 사람, 남과 비교하는 사람, 은근히 나를 무시하는 사람부터 살면서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가스라이터, 소시오패스, 악플러들까지 인간관계 속에서 우리가 한 번쯤 직접 마주했거나 매체를 통해 본 다양한 모습의 타인이 등장한다.

저자는 전혀 다를 것 같은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이들로 인해 누군가는 상처를 받고 아픔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또 이런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한다는 건 나 역시 이런 모습을 보일 때 누군가는 나로 인해 힘들어한다는 것과 같다며,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타인에 대해 고민하고 그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도 조언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어떤 마음으로 그런 말과 행동을 했는지, 그 내면에는 어떤 심리가 있ㄴ느지 알고 대처한다면 상처받지 않으면서 좀 더 행복한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한다.

‘타인의 마음’은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나를 힘들게 만드는 불편한 타인들의 심리를 탐구하고 있다. 책은 누군가의 말과 행동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 불안하고 힘든 이들에게 궁금했던 타인의 심리를 알고 관계를 이어갈 소통의 방법과 지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 김경일은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및 동 대학원 석사를 취득했으며,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대학원 심리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중파 TV의 아침 교양 프로그램 강사로 나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후 케이블 방송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저서로는 ‘지혜의 심리학’ 등이 있다. 권영찬닷컴과 손잡고 인문학 강연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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