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민호 (호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가수 장민호가 이번 주 예정된 새 앨범 발매 연기 및 서울 공연을 전격 취소 하는 것으로 이태원 참사를 애도했다.

1일 소속사 호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 오후 6시 예정된 장민호의 정규 2집 ‘ETERNAL’(이터널) 발매를 연기하고, 금주 예정됐던 2022 장민호 단독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을 최종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에 따라 해당 앨범의 발매 일자를 차주 중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최종 일정이 확정되면 공지를 통해 즉시 알릴 예정이다. 또한 서울 공연 취소에 따른 환불 절차 등에 대해서도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장민호와 소속사는 “지난달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비통한 마음이다”며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 분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호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장민호 정규 2집 'ETERNAL(이터널)' 발매 연기 및 2022 장민호 단독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 취소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지난 29일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아티스트와 임직원 모두 비통한 마음입니다.

이에 당사는 많은 고민 끝에 오늘(1일) 오후 6시 예정되었던 정규 2집 'ETERNAL' 발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금주 예정되었던 2022 장민호 단독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을 취소하고자 합니다.

변경되는 앨범 발매 일자는 차주 중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발매 일정이 확정되는 즉시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공연 연기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방법을 강구해 보았으나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을 최종 취소하게 된 점에 대해 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공연 취소에 따른 환불 절차 등은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합니다. 부상자 분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더이상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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