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가운데 수습책을 발표했다.

위믹스는 지난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투자 유의종목 지정 사유에 대한 소명과 보완 계획을 공지했다.

위믹스측은 “이번에 지적 받은 부분들을 보완해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유의종목 해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믹스에 따르면 유통량 초과 발생분에 대해 “22년 1월 초 거래소에 예상 유통량을 제출했다. 당시 22년 10월 31일까지의 예상 유통량은 2억4596만6797 위믹스였다. 22년 10월 25일 기준 실제 유통량은 3억1842만1502 위믹스로, 7245만4705 위믹스 차이가 발생했다. 차이가 발생한 원인은 메인넷 서비스를 위한 유동성 풀 공급(2500만), 차입을 위한 예치(3580만), 에코 시스템 확장 및 운영(1165만4705)이다. 해당 내용은 다음 분기 보고서에 명확히 기록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위믹스측은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물량을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커스터디 업체에 수탁할 예정”이라며 “거래소와 공유하는 기간별 예상 유통량을 업데이트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해 현황과 차이가 있는지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유통량을 늘리는 모든 행위에 대해 실행 전 공시하겠다”며 “현 프로세스의 점검과 개선을 통해 자체 공시 체계를 더욱 보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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