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은 3분기 매출액이 1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1.8%, 전년대비 5.7% 감소했다.

하계 휴가, 추석 연휴 등 조업일수가 11% 가량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건조물량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고 판단된다. 사외 외주업체 인력 수급 우려 등 외부 변수를 감안하면 하반기 매출액은 기존 가이던스를 소폭 하회할 여지가 존재한다.

영업이익은 -167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폭이 축소되었다. 2022년 임금인상에 따른 비용과 RUBY FPSO 추가 원가 투입분이 일회성 요인으로 작용했다. 세전이익은 이자비용과 일부 선물환 평가손실이 반영되며 전분기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2023년에는 일부 도크 가동 재개 및 생산 효율 증대로 건조물량 증가가 계획되어 있어 고정비 부담을 넘어서는 매출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최근 부각되고 있는 인력 수급 이슈 등 불안 요인도 존재하나 긍정적인 원/달러 환율 흐름, 주요 원자재 가격 안정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