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대표 유승용)가 자사의 통합인증서비스 도입 기관이 1000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서비스 출시 후 1년 4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제휴처는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같은 쇼핑몰부터 LG헬로비전, 미디어로그, 우체국 등 알뜰폰 사업자, 도서관 등 공공기관, 금융업, 주택청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에 두루 분포했다. 또 쇼핑몰 대다수가 통합인증서비스 랜딩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인증서비스는 KG이니시스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인증서 중계 서비스다. 한 번의 연동으로 네이버, 카카오, 토스, KB국민은행 등 총 9개의 민간인증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통합인증서비스의 수요가 높은 이유로 ‘편리함’을 꼽았다. ▲별도 모듈 설치 없이 웹 기반의 API를 통해 쉽게 연동 가능 ▲이용자수가 많은 9개 주요 인증서 제공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 확장 ▲도입 기관의 수요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등이 제휴처에 매력적으로 다가갔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통합인증서비스 도입 문의 및 계약이 폭증하고 있으며 연내 서비스 오픈을 앞둔 곳도 200여 곳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및 기존 이용기관들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기획, 운영, 개발 등 다각도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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