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대구 도심간 ‘UAM 에어셔틀’ 사업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27일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SK텔레콤(CEO 유영상)·T맵모빌리티(대표 이종호)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함께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 현장에서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와 UAM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UAM 드림팀’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동대구역 등 도심간 UAM 에어셔틀을 구축하여 신공항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대구·경북 UAM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거점도시인 대구 도심을 잇는 광역교통망(RAM) 조성 방안을 추진한다.

대구시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가상 비행 시나리오 검증 및 서비스 노선 개발 등 실증단계를 거친다.

한화시스템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UAM 관제 및 항행 솔루션 개발에 참여하고, 도심간 UAM 에어셔틀 사업 기체 공급과 유지보수(MRO)를 맡을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내년 실물 크기의 무인 시제기 시험비행을 앞두고 있으며, 공동개발사인 미국의 오버에어와 함께 2025년 미국 연방항공청(FAA) 형식인증(Type Certificate) 획득을 예정대로 진행 중에 있다. UAM 운항에 필요한 항행·관제 인프라(CNSi) 통제 시스템 기술 개발에도 특화돼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발전해나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거점으로, 대구 명소 뿐 아니라 경주·포항 등 경북 관광자원을 이을 새로운 교통수단인 UAM을 통해 지역 모빌리티 혁신에 일조해 나가겠다”며 “2040년까지 국내 일자리 16만개·생산 유발 23조 등의 파급효과와 성장동력을 가져온다고 분석되는 UAM 산업을 통해 대구와 경북지역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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