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G(사장 백복인)가 통일문화연구원과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KT&G 한국어학당’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6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 KT&G 한국어학당을 2023년 3월에 개관하고, 프로그램 기획과 지역 홍보 등 어학당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KT&G는 한국어학당 설립을 통해 현지 고려인들과 카자흐스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류문화 전파에 힘을 보탤 예정으로, 카자흐스탄에는 1937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의 후손 십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KT&G는 지난 2014년부터 한국어 교육 등 한류문화 확산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한국어학당을 설립해 운영해왔다”며 “이번 카자흐스탄 한국어학당 설립을 통해 양국 간 교류와 우호 증진에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에 한-인니 문화교류를 위해 한국어학당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2400여 명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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