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강기정·이용섭 민주당 대표 후보자는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6일 당 대표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전국대의원 배심원 토론회 불허 방침에도 민주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한 당 대표 후보 단일화 노력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당 대표 후보 선대위 명의로 발표된 28일 보도자료는 지난 26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단일화를 목적으로 진행하려는 토론회 형식은 일부 후보만 참여하는 토론회로 간주해 공정성과 기회균등의 원칙에 위배됨으로 대회 진행 방식을 불허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용섭 당 대표 후보 선대위는 “민주당 선관위의 결정은 당초 후보가 합의한 단일화 방식에 대해 어느 것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서 배심원제를 통한 명분 있고 원칙 있는 아름다운 경선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지만 두 후보는 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한 단일화 노력을 계속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선관위는 27일 열린 심야회의에서 양 후보가 수정 제시한 후보단일화 간담회에 대해서도 ▲배심원 대회 명칭 사용 불가 ▲사회자가 두 후보에게 질문 불가 ▲배심원의 후보에 대한 질문 불가 ▲후보자 상호간 의견 교환 불가 등을 결정 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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