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백세건강돌봄센터 팀원들의 모습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서울시가 주최한 ‘2022년 건강돌봄사업 최종성과평가대회’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2년 연속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돌봄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중요한 현안 중 하나다”며 “돌봄 불안을 해소하고 구민 모두가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포괄적인 돌봄 서비스 구현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건강돌봄사업 관련 자치구의 우수사례를 ▲연계 우수성 ▲통합적 돌봄 실용성 ▲문제해결 창의성 ▲타지역 확산 및 경험 교류 가능성 ▲지침에 따른 사례관리 준수 등 5개 분야로 평가하고 최우수구 1개구, 우수구 1개구, 장려구 3개구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우수구로 선정된 양천구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복지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팀이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대상자에게 질환관리, 재활운동, 영양상담 등의 통합 관리 계획과 분야별 자원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지표 수치 개선과 더불어 정서적으로도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 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건강돌봄사업은 급속한 고령사회 진입으로 발생하는 건강, 사회, 경제적 문제의 통합적 관리를 위한 사업으로, 현재 서울 15개구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 건강돌봄센터 2개소를 설치해 운영하는 곳은 양천구가 유일하다.

2020년 5월 신월백세건강돌봄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3월 목동보건지소에 두 번째 센터를 마련한 양천구는 보건 · 의료 ·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건강 고위험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건강돌봄팀이 직접 대상자 집을 방문해 3개월간 맞춤형 통합 건강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건강고위험 취약계층을 방문해 상담, 진찰중인 건강돌봄팀 (양천구)

한편 구는 지난 3년간 3558회 방문을 통해 총 408명의 신규등록자를 발굴해 대상자에 특화된 집중 건강 돌봄을 제공한 바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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