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 이하 캠코)는 대영채비와 ‘친환경 전기차충전기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그린 모빌리티(Green mobility) 보급 확대’와 ‘탄소 중립’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린모빌리티란 화석연료가 아닌 수소, 전기 등 친환경 에너지를 연료로 사용해 움직이는 이동수단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캠코는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에 적합한 국유일반재산을 발굴하고 민간기업인 대영채비는 캠코와 대부계약 체결 후 충전기 설치, 관리 및 운영 등 행정사항을 전담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국유재산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사업은 공공기관인 캠코가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첫 번째 사례다. 이에 따라 올해 강원도 양양군, 전라북도 정읍시 소재 국유일반재산 2곳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의 수요를 파악해 지역별로 특화된 맞춤형 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관련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국유재산의 공익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유재산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국민이 주인인 국유재산의 활용가치를 높이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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