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대한건축사협회(회장 석정훈)가 주최·주관하는 제14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이하 건축영화제)가 오는 27일 개막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건축영화제는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다. 이번 건축영화제에서는 개막식, 게스트 토크(GT), 호스트 아키텍트 포럼(HAF) 등 모든 프로그램이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는 27일 이화여자대학교 ECC극장에서 열리며 상영은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국토교통부, 영화진흥위원회, 건축 유관단체 등 건축 및 문화계 인사들이 모이는 가운데 건축영화제에 개최에 공로가 있는 인사를 대상으로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한다.

감사패는 협찬사를 대표해 신우식 건축사공제조합 이사장과 김갑부 부시똘 대표가 수상한다. 공로패는 지난 2014년부터 9년간 건축영화제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천국천 한인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가 수상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새롭게 개설된 건축문화공헌상은 정재은 감독에게 수여된다. 정재은 감독은 고양이들의 아파트, 아파트 생태계 등 다수의 건축 관련 영화 제작을 통해 건축문화 저변을 확대하는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건축영화제에서는 15개국 총 24편의 건축영화를 선보일 예정으로 월드 프리미어 2편, 아시아 프리미어 10편, 코리아 프리미어 2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안도 다다오, 다음 세대를 위하여’가 상영되며 이번 건축영화제 슬로건인 ‘Connected’에 맞게 안도 다다오의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와 행보에 대한 작품이다. 안도 다다오가 다음 세대,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 갈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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