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왼쪽)과 마리 랭거 독일 EOS CEO(왼쪽 두 번째)가 3D 프린팅 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 금속 3D 프린터 기업인 독일 EOS와 기술개발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EOS는 3D프린터 관련 소프트웨어, 소재, 공정 신기술을,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용자 피드백과 기술 니즈를 서로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EOS의 신제품 베타 테스트에도 참여한다. 또 양사는 잠재고객 발굴, 성공 사례 공유 등 마케팅 분야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이번 EOS와의 협력으로 최고 수준의 3D 프린팅 장비와 기술을 더욱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3D 프린팅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4년부터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 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 전투기 시제기 등에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부품을 공급했다. 지난 6월엔 EOS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 코발트 합금 3D 프린팅 공정 개발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노후 가스터빈 보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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