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매일경제TV 부동산 종합 프로그램 ‘고!살집’ MC 고종완 원장(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이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세종시 아파트 시장을 분석해 본다.
부동산 전문가인 고 원장은 오는 28일 방송될 ‘고! 살집’에서 올해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7.51%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한국부동산원 통계와 관련해 세종시의 아파트 시장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특히 그는 작금의 현상에 대해 “산이 높이면 골이 깊듯 세종시 아파트값의 가파른 하락은 수년간 계속된 집값 고공행진에 따른 자연스러운 하락”이라는 평가도 내놓을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수년간 계속된 세종시 아파트값 상승세는 수요 증가나 공급 부족 같은 합리적·경제적 이유에서 비롯된 게 아니었다고 꼬집고,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행정수도를 진짜 수도로 만들겠다’는 이른바 ‘천도론’의 영향력도 지적한다.
또한 3·9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패하면서 ‘천도론’이 허상이되며, 대선 이후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어 아파트 값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을 해본다.
고 원장은 이번 방송에서 “고점 대비 50% 가까이 아파트 값이 떨어지면서 실구매자 사이에 ‘충분히 하락했다’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다”라며 “대전 등 세종시 인근 지역에서 세종시로 거주지를 옮기려는 젊은 실수요자들이 구매에 나설 경우 가파른 하락세를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해본다.
한편 고종완 원장이 방송인 권영찬 교수(커넬대 한국캠퍼스 상담학)와 MC 호흡을 보이고 있는 ‘고! 살집’은 한주간의 이슈를 다루는 ‘돈부자’ 코너와 함께 시청자들의 고민상담을 진행하는 ‘살집 팔집 상담소’ 그리고 ‘슬기로운 주거생활’ 등 부동산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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