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개월만에 반등했다. 경제주체들이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 본다는 뜻이다. 반면 향후 1년간 집값은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3%로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
또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월 중 88.8로 전월 대비 2.6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21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비중은 ▲공공요금 61.9% ▲농축수산물 42.6% ▲석유류제품 39% 순이었다. 전월에 비해 공공요금의 응답 비중이 12.3%p 증가한 반면 농축수산물과 석유류제품 비중은 각각 6.9%p, 2.4%p 감소했다.
주태가격전망CSI는 64로 전월 대비 3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57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83,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 대비 모두 2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70으로 전월 대비 6p 하락했고 금리수준전망CSI는 150으로 전월 대비 3p 상승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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