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미로)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에브리띵 윌 체인지’가 11월 9일 개봉 확정과 함께 마튼 페지엘 감독이 내한할 예정이다.

‘에브리띵 윌 체인지’는 전 세계 동물이 멸종한 2054년, 상실의 도시에서 희망을 발견한 세 친구가 떠나는 환상적인 시간 여행을 다룬 로드 르포로, 거장 빔 벤더스가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10월 27일 개최되는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참석차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마튼 페지엘 감독은 광고 아트디렉터 출신으로 감각적인 영상미가 강점이다.

그는 데뷔작 ‘디스 에인트 캘리포니아’로 전 세계 약 30개 영화제 노미네이트, 제62회 베를린영화제 라벨유럽영화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으로 영화계 입성했고, ‘에브리띵 윌 체인지’ 역시 토론토 국제 영화제, 취리히 국제 영화제, 오퓔스 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내한에 앞서 마튼 페지엘 감독은 “서울동물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해 준 것에 큰 감사와 기쁨을 느낀다. 동물들을 위한 영화제라는 자체만으로 희망과 행복이 전해진다”라는 개막작 선정 소감과 함께 “한국 영화들을 봐오면서 한국 관객들이 사려 깊고 민감하며, 자연과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상상해왔다. 이번 서울동물영화제에 초대돼 한국 관객을 만나게 되는 것이 더할 나위 없이 기대된다”는 초청 인사를 전달했다.

‘에브리띵 윌 체인지’를 연출한 마튼 페지엘 감독은10월 27일 서울동물영화제 개막식 참석 외에도, 10월 28일 임순례 감독과 함께하는 GV, 개봉 전주 프리미어 상영의 무대인사를 가지는 등 다양한 행사로 국내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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