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권영찬 교수 (권영찬닷컴 제공)

(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개그맨 출신 방송인 권영찬 교수가 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화, 방송평론가로 부캐 변신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소속사에 따르면 권 교수는 코로나(COVID-19) 펜데믹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유튜브 개인 채널인 ‘권영찬TV’를 본격 운영하면서 유튜버 겸 ‘문화,방송예술 평론가’로 변신을 시도했다. 이를 계기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책 읽어주는 육아 상담학박사로 출연해 문화, 예술에 대해 평론한 바 있으며,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도 방송평론가로 나와 연예인 사건 사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등 ‘문화·방송·예술평론가’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서 TV조선 '미스터트롯' 톱7(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의 음악을 감성분석 하는 진행과 더불어 문화 및 방송 등에 대한 평도 하고 있어 관심을 얻고 있다는게 소속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실제 이 채널은 꾸준한 관심 속에 21일 기준 구독자 12만 7000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조회수 역시 7000만 회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매일 저녁 8시부터 저녁 11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생방송에는 3500여 명에서 4000명이 시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 교수는 소속사를 통해 “권영찬TV를 운영하면서 대부분의 구독자들은 4070 세대로 노래(트로트)를 통해 소녀의 감성으로 돌아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미스터트롯 7명은 성향도, 인생사도 제작기 다르지만 이들의 노래와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4070 중년 여성들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오가는 타임머신이되고 있다. 제 유튜브 방송인 팍팍한 이들의 마음에 소녀 감성을 일깨워 주고, 힐링을 선사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찬 교수는 만학도로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지난 2015년부터 연예인과 스포츠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무료 상담소 문을 열어 이들의 다양한 상담 활동을 통한 심리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국민대 일반대학원 문화교차학 협동과정 문화심리사회학 전공으로 박사학위(철학)를 받아 커넬대 한국캠퍼스 심리학과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각종 강연활동과 더불어 매일경제TV ‘고!살집’ MC로도 활약 중이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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