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현대건설은 미국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사와 소형모듈원전(SMR-160)의 첫 상용화를 위한 표준모델 상세설계와 사업화에 대한 착수식을 갖고 미국 소형모듈원전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이와 함께 SK에코플랜트는 초순수와 관련된 기술력을 보유한 한수테크니칼서비스와 함께 초순수 운영 및 사업 개발에 대합 업무협약을 맺고 초순수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건설, 미 소형모듈원전 상세설계 참여…원전사업 가속화
현대건설은 소형모듈원전 제휴기업인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사와 SMR-160의 첫 상용화를 위한 표준모델 상세설계와 사업화에 대한 착수식을 갖고 미국 소형모듈원전 사업에 나선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지 자연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소형모듈원전 SMR-160 설치에 필요한 세부 설계에 참여하게 되며 설계가 완료된 SMR-160의 표준모델은 이후 홀텍사가 소유한 ‘오이스터 크릭’ 원전해체 부지에 배치된다. 이와 함께 상세설계의 결과물들은 미국 내 SMR 건설허가 신청을 위한 제반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향후 세계 각국에 배치될 소형모듈원자로의 디자인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DL이앤씨‧카본코. 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 활용 및 탄소 CCUS 사업’ 협력
DL이앤씨와 카본코는 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 활용 및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청정에너지로 꼽히는 원자력 청정수소의 대량 생산과 실증 및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산업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측은 원전 청정수소 생산‧실증 사업, 암모니아‧수소 허브 터미널 연계 및 대규모 수요처 공급 파이프라인 구축 사업,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포집‧활용‧저장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건설, ‘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롯데건설은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2000억원 주주배정증자(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이번 유상증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부동산 경기 침체의 우려 속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사업장들은 대부분 수도권 내 사업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롯데 그룹을 통한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의결한 상태여서 현재 가지고 있는 PF 우발부채는 재무 완충력을 봤을 때 안정적이라는 평가며 부채비율도 상반기 기준 150%대로 높지않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건설, 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GS건설은 지난 18일 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건설은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에 참여해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계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원자력 수소 생산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참여, 해수담수화 플랜트 구축 및 국가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반도체 ‘초순수’ 사업진출
SK에코플랜트는 한수테크니칼서비스(HTS)와 초순수 운영 및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초순수는 순도 100%에 가깝게 불순물을 극히 낮은 값으로 제거한 고도로 정제된 물이다. 반도체, 태양광 패널, 2차전지, 액정표시장치(LCD) 등 나노미터 단위의 초미세 가공 및 세척에 주로 사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초순수를 포함한 수처리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각 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한 기술교류 및 전문인력 육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한수테크니칼서비스의 주요 사업인 초순수 유지·관리 사업을 시작으로 수처리 플랜트 EPC, 산업폐수 정화 및 재이용 등 협업범위를 확대하고 향후 공동출자회사(JV)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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