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이 지난 22일 3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선순위 공모채권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채권은 5년 만기 무보증 선순위채권으로, 발행금리는 5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에 155bp가 가산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최초 가산금리는 20bp를 낮춘 155bp로 최종 결정됐다.

표면금리는 2.25%며, 변동금리 스왑 후 조달금리는 Libor + 136bp수준이다. 발행대금은 만기도래 외화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발행 주간사는 도이치, HSBC, CA-CIB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대구은행 박창호 부행장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도 불구, 대구은행의 양호한 경영성과와 향후 성장가능성이 인정돼 아시아와 유럽 기관들로부터 발행물량 대비 약 7배 많은 20억 달러의 매수 주문이 몰리는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외화유동성 강화는 물론 조달구조 다변화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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