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비이커(BEAKER)가 운영하는 코펜하겐 패션 브랜드 가니(GANNI)가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했다.

아이코닉한 프린트와 유니크한 실루엣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 브랜드 가니는 지난 2009년 코펜하겐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테 레프스트럽(Ditte Reffstrup)과 그녀의 남편이자 CEO인 니콜라이 레프스트럽(Nicolaj Reffstrup)에 의해 탄생했다.

가니는 자연스럽고 단순한 디자인과 개성있는 패션을 모토로, 개성 가득한 스칸디나비안(Scandi2.0) 스타일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년부터 비이커를 통해 운영을 이어가다가 이번에 첫 단독 매장을 시작으로 이달 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추가 매장을 오픈하는 등 본격적으로 국내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니는 덴마크 디자인을 바탕으로 예술에 대한 사랑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재생에너지로 가동될 수 있는 재생 소재를 사용했고, 라이브 콘텐츠 디지털 스크린 등으로 매장을 구성해 MZ세대가 공간에서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의류/신발/가방 등으로 구성된 올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비롯해 브랜드 상징인 스마일리 프린트를 활용한 국내 익스클루시브 티셔츠와 토트백을 선보였다.

가니는 올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의 영감을 90년대 음악에서 얻었다. 90년대 초반의 Björk(비요크, 아이슬란드의 싱어송라이터, 얼터너티브록/일렉트로니카/재즈/트립합 등의 장르)와 PJ Harvey(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었다.

보다 포괄적인 감성과 취향을 반영하는 검증된 클래식을 중심으로 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Y2K, 90년대 감성과 함께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스타일로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프레피룩, 퍼포먼스웨어 등의 실용적인 스타일에 포멀웨어와 테일러링의 요소가 더해졌다.

블랙, 화이트, 브라운 등 기본 컬러와 레드, 핑크, 라벤더 등 대담하고 트렌디한 컬러를 접목했다. 울, 레더 등 포근하고 투박한 소재와 시어, 벨벳, 시퀸(스팽글) 등 풍성한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이 강점이다.

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국내에서 가니의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을 독자적으로 선보인 이후 첫번째 단독 매장 오픈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 라며 “매력적인 코펜하겐 스타일을 세련되게 소구하며 MZ세대가 열망하는 브랜드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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