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가수 정동원의 스크린 데뷔작 ‘뉴 노멀’이 제26회 부천 국제영화제(BIFAN)를 통해 공개된 이후 해외 유명 영화제로부터 잇따라 공식 초청되는 등 글로벌 영화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3일 소속사 측은 정동원의 인생 첫 영화 ‘뉴 노멀’(감독 정범식)이 ‘제66회 런던 국제영화제’에 이어 ‘제38회 바르샤바 국제 영화제’(Warsaw Film Festival)와 ‘제36회 리즈 국제 영화제’(Leed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바르샤바 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협회(FIAPF)가 인정한 A급 영화제로 폴란드에서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칸과 베니스, 베를린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제 중 하나로 세계 영화계의 수작들을 선정해 선보이고 있다.
리즈 국제영화제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영화제로 영국에서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완성도 높은 작품들만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이창동 감독의 ‘버닝’ 같은 뛰어난 작품들이 리즈 국제영화제를 빛낸 바 있다.
영화 ‘뉴 노멀’은 한끗 다른 서스펜스로 무장한 MZ 세대의 새로운 수난극이다. 소셜미디어가 범람하는 시대, 외로움과 고단함을 짊어진 6명의 인물들이 4일 동안 서로 스쳐 지나가며 섬뜩한 공포과 마주하게 되는 기묘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정동원은 가수와 MC, 배우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그는 오는 11월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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