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환경공무관 변신한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청소를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태우 서울시 강서구청장이 11일 1일 환경공무관으로 변신해 화곡동 강서구청 먹자골목 청소에 직접 나섰다.

김 구청장은 “거리가 깨끗해야 손님이 자주 찾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다”며 “골목길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고 상인분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골목 청소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가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먹자골목과 지하철역 주변 상점가 등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크고, 주민 자율청소 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곳을 매월 2회 이상 찾아 보다 체계적인 환경정비를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깨끗한 동네를 만들 수 있도록 ‘내집·내점포 앞 쓸기 문화’를 확산하고 ‘담배꽁초 없는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직접 빗자루를 잡은 김 구청장은 강서구청 먹자골목 상인연합회, 환경공무관과 함께 골목길 곳곳을 누비며 쓰레기를 치웠다.

김 구청장은 빗물받이에 쌓인 담배꽁초를 일일이 줍고, 바닥에 쌓인 묵은 때를 걷어내기 위해 직접 물청소도 했다. 특히 먹자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주택가 골목길과 청소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도 꼼꼼하게 청소했다.

1일 환경공무관 변신한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청소를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 (강서구)

한편 김 구청장의 ‘현장 중심의 청소행정’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지역 20개 동을 차례로 방문해 마을주민, 환경단체 등과 함께 지역 내 청소 취약지역을 직접 청소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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