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일본의 3월 수출이 엔저 효과로 전년동월비 1.1%(예상치=0.2%) 증가한 반면 무역적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3월 무역수지 적자는 3624억엔으로 예상치 4300억엔을 밑돌아 9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9개월 연속 적자에도 불구 전월 7775억엔 대비 53.4% 감소했다.

수입액은 전년동월비 5.5% 증가한 6조 6338억엔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고 수출액은 1.1% 늘어난 6조 2714억엔으로 2개월 만에 증가했다.

수출액 계절조정치는 전월비 1.6% 증가한 5조 6158억엔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엔저가 본격화된 2012년 11월 이후 전월비 증가기조 완연한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무역수지 적자(속보치, 통관기준)는 8조 1699억엔으로 1979년 이후 최대치를 경신하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비 3.4% 증가한 72조 1108억엔, 수출은 전년비 2.1% 감소한 63조 9409억엔으로 나타났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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