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일화가 장애·비장애 음악인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 ‘제30회 꿈씨음악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지난 2013년부터 꿈씨음악회에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일화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함께 장애 음악인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 시작해 올해 30회째를 맞이한 ‘꿈씨음악회’는 사단법인 자원봉사애원 주최, 인터뮤직 주관 하에 지난 2일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진행됐다. 꿈씨음악회는 장애 및 비장애 청소년들에게 연주 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이들이 전문연주자로 성장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꿈씨음학회 포스터 (일화 제공)

올해 음악회 타이틀은 ‘첫-마음’이다. 장애 예술인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없었던 음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 ‘꿈씨음악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문 연주자의 꿈을 꾸고 있는 장애 연주자들과 함께 초심을 돌아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연주자 가족을 비롯해 장애인 가족과 다문화가정, 각양 각층의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청소년 관객 1000여 명이 참석해 무대를 감상했으며, 매 연주마다 힘찬 박수로 응원을 보냈다.

무대에는 장애 음악인 5팀과 다문화가정 1인으로 구성된 연주자들이 올라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성악 등 다양한 연주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연까지 더해져 한층 더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일화 김상균 대표는 “매년 후원을 통해 예비음악인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꿈씨음악회가 연주자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일화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다는 기업 이념 아래, 지속적으로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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