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의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휴양지 패션 거래액이 최대 9배 이상 급증했다.

10월부터 입국 후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되고, 일본과 대만,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여행 제한이 풀리는 등 해외여행에 대한 조치가 완화될 예정이다.

개천절과 한글날 등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휴가 관련 패션 아이템들이 때아닌 인기를 얻고 있다.

9월(2022.09.01~09.25) 지그재그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휴양지 필수 아이템인 ‘수영복'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220%) 이상 증가했으며, ‘모노키니’, ‘비키니’, ‘래쉬가드’ 등 다양한 스타일의 스윔웨어 거래액은 각각 188%, 192%, 269% 늘었다.

수영장과 바다에서 스윔웨어와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아이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비치웨어 커버업 가디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배 가까이(697%) 급증했다. 휴양지의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선글라스와 썬캡 거래액도 각각 132%, 386% 늘었다.

같은 기간 빠른 배송 이용도 급증했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하는 직진배송 내 수영복, 비키니, 모노키니 등 휴양지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3%, 739%, 695% 크게 상승하는 등 여행을 앞두고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빗장이 풀린데다 10월 황금연휴까지 겹치면서 9월임에도 휴양지 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온라인은 시즌 상품 위주로 판매하는 오프라인과 달리 원하는 상품을 언제든 구매할 수 있어 다가오는 4분기에도 휴양지 아이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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