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매실. (하동군 제공)

[경남=NSP통신] 임은희 기자 = 하동매실이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18일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불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동매실이 매실브랜드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유행 군수 문병조 농협군지부장 강남중 하동농협장 박태윤 친환경매실연구회장 이강삼 향토산업추진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월 20일부터 27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가 전국 만 16세 이상 소비자 1768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하동매실이 전국 매실주산지 중 최고 평가를 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연합광고 서울시내 전광판 광고 기사 특집면 발행 글로벌 선진지 견학 브랜드 세미나 개최 및 엠블럼 공식사용 권한 등 다양한 혜택을 활용해 홍보 효과와 함께 신뢰성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민국의 매실의 3대 주산지인 하동군은 433ha에서 연간 4500t의 매실을 생산한다.

하동매실은 지리산 자락의 비옥한 토질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돼 향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며 품질 또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명품매실 생산을 위해 하동녹차연구소를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받고, 재배지 검사·농약잔류검사 등 친환경 인증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하동농업기술센터는 토양검사 시비처방 친환경인증 수수료 지원 친환경매실 유통선별장 설치 우량품종 갱신사업 친환경 매실생산 자재지원 향토자원화 사업추진 등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매실을 이용한 고추장 된장 김치 등 전통발효식품 개발과 현대인의 기호에 맞는 음료 와인 막걸리 과자류 등 기능성을 이용한 가공품을 개발하고, 지역특산품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매실은 예로부터 천연건강식품으로, 선조들은 약으로 사용해 왔으며 현대에는 매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식중독 예방 피로회복 체질개선 간장보호 간 기능 향상은 물론 해독작용 및 소화불량 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실에 들어있는 구연산과 비타민 각종 무기성분은 항산화 작용과 숙취해소 피부미용에도 좋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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