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블린 쉔(Evelyn Shen) 바스프 부사장(왼쪽)과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왼쪽 두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GS건설이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사업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GS건설이 바스프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탄소포집기술 ‘오아세 블루(OASE® blue)’를 표준화된 모듈로 공동 개발한다.

바스프는 탄소포집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GS건설은 대규모 정유화학플랜트 사업으로 축척 된 모듈화 기술력을 통해 설계, 시공을 표준화 함으로써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기간을 최소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시장에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탄소포집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친환경에너지 모듈화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GS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스프는 독일에 본사를 둔 종합화학 기업으로 정밀화학,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바스프가 보유한 핵심 탄소포집기술 오아세 블루는 액체 흡수제를 이용해 배기가스 중의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기술로써 타 기술에 비해 운전이 안정적이고, 에너지 소비가 적어 경제성이 우수한 기술로 탄소포집장치의 상용화에 적합한 기술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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