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형지엘리트가 제21기 경영실적(6월 결산법인)을 발표했다.
멀티패션기업 형지엘리트(093240, 대표 최병오)는 제21기(2021.07~2022.06)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9.9억 원(1.47%) 증가한 137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4억 원, 80.8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형지엘리트는 새로운 캐시카우로 주목받는 ‘스포츠상품화 사업’의 성장을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전체 매출에서 스포츠상품화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확대되는 추세로 해당 사업의 제21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4.3% 증가했다.
자회사 지분 매각에 따른 수익금도 실적에 반영됐다. 형지엘리트는 최근 재무구조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제화·잡화 전문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의 지분 51%를 패션그룹형지에 매도한 바 있다.
한편 형지엘리트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국의 봉쇄 정책에도 전기 대비 12.9% 신장한 188.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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