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현대건설은 필리핀 교통부에서 발주한 총 1조9000억원 규모의 남부도시철도 4·5·6공구 공사를 수주했다. 이와함께 포스코건설은 메타스페이스로 언제 어디서나 현장과 본사, 이해관계자 간의 업무 회의등을 지원하기 위한 메타버스 가상사옥을 오픈했다.

◆현대건설, 1조 9000억원 규모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사업 수주

현대건설이 필리핀에서 총 1조 9000억원 규모의 마닐라 도심 관통 철도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총 1조 9000억원 규모의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4·5·6 공구공사의 낙찰통지서(NOA, Notification of Award)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필리핀 남부도시철도는 마닐라 도심에서 남부 칼람바(Calamba)를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6㎞ 철도 건설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총 9개 공구 중 3개 공구(4·5·6 공구)를 담당해 지상 역사 9개와 약 32㎞의 고가교를 세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관사인 현대건설은 동아지질이 참여하는 일부 기초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총괄하며 현대건설 사업수행 분은 전체 규모의 90%인 약 1조 7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입주민 위한 ‘발코니 음악회’ 개최

대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소재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에서 입주민들을 위한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입주 1년 차 푸르지오 단지를 대상으로 한 야외 음악회로서 각 가구 내 발코니에서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바쁜 일상생활로 지친 입주민들에게 주말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포스코건설, 메타버스 가상사옥 ‘메타스페이스’ 오픈

포스코건설은 젭(ZEP)플랫폼을 활용한 메타버스 가상사옥 ‘포스코건설 메타스페이스’를 오픈했다. 포스코건설의 메타스페이스는 유연근무, 거점오피스 운영 등 자유로운 업무환경이 보편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현장-본사-이해관계자 간 회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포스코건설 송도사옥과 센트럴파크 등 실제 건물을 본떠 만든 장소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로 소통이 가능하다. 직원들은 가상 회의실, 컨퍼런스룸 등에 자신의 아바타를 참석시켜 회의를 하며 업무공간 이외에는 외부인들도 출입이 가능하다.

◆국토부‧LH, 세종시에 모듈러주택단지 조성

국토교통부와 LH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 생활권에서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 착공식을 개최한다. 모듈러주택은 외벽체, 창호,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박스 형태로 사전 제작해 현장에 운반한 뒤 설치하는 탈현장 건설공법(OSC, Off-Site Construction)을 활용한 주택이다. 모듈러주택의 장점은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약 30% 공기단축이 가능하며 건설단계에서 탄소 및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고질적인 건설업의 낮은 생산성, 인력난, 안전·품질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주택이다. 이 단지는 지상 7층(4개동) 규모로 총 416가구가 건설된다. 이 단지는 모듈러 방식으로 시공되는 주택이며 주된 평형은 전용 21∼44㎡ 규모며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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